르포타제는 채소밭, 텃밭을 의미합니다. 화학비료, 제초제, 농약 등으로 이루어지는 화학적 농업을 한계를 느끼며, 흙을 살리는 생물학적 농업에 가치를 두고 있습니다. 자본주의 사회에서 상품으로 취급받는 농산물이 아닌 우리의 건강과 삶을 채워 줄 수 있는 살아있는 농산물을 재배하기 위해 노력 중입니다. 이윤만을 추구하는 기업 농부보다는 개성있고 소신있는 농부들이 살아갈 수 있는 토양을 만들어보고 싶습니다.
전북 군산시 회현면 고사리에 채소밭이 있습니다. 청암산 남쪽 아래에 위치하고 있으며, 45년간 출입이 통제되어 있던 군산 호수와 마을을 두르고 있는 대위저수지 사이에 위치하고 있습니다. 그 덕분에 멸종위기위 황새, 가시연꽃 그리고 천연기념물인 원앙을 볼 수 있을 만큼 훼손되지 않은 자연환경을 가지고 있습니다. 아, 여름밤엔 반딧불도 날아 다닙니다.
Local ; 로컬농산물을 판매합니다.
시골에서 어떻게 하면 잘 먹고 살 수 있을지를 고민합니다. 로컬의 농산물과 로컬 제품, 문화를 공유하고 싶습니다. 귀농 전 서울에서는 아무리 찾아도 구할 수 없었던 식재료들이 이곳에는 풍부합니다. 유통을 줄여 수확 후 최대한 빠른 시간안에 드신다면 농산물들의 새로운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. 야채를 안먹던 아이들도 텃밭의 신선한 야채는 잘 먹습니다. 아무래도 요즘 채소의 섭취가 줄어드는데는 야채를 신선하게 공급할 수 없는 유통의 문제도 어느정도 있는 것 같습니다.
(준비중)